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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출고 전 장바구니 털기: 오너가 직접 써보고 추린 필수템 vs 계륵템 솔직 정리


어플에 드디어 '인도 준비' 알림이 뜨고 나면 슬슬 손가락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네이버 카페, 유튜브, 알리 장바구니를 채우다 보면 어느새 용품 견적만 100만 원을 훌쩍 넘어가곤 하죠.


저 역시 처음 인도받을 때 남들이 좋다는 건 일단 다 담았다가, 절반은 트렁크 구석에 처박아두고 당근마켓에 올렸던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출고 직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추려낸 "출고장에 무조건 챙겨갈 1순위 필수 기어"와 "굳이 살 필요 없는 계륵템"을 솔직 담백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테슬라 모델Y 충전 및 실내 센터콘솔 장착 실사

▲ 출처: 테슬라기어 오너 갤러리


1. 출고 당일 차 받자마자 붙여야 하는 것: 디스플레이 강화유리

이건 고민할 여지 없이 출고 당일 무조건 가져가서 차 문 열자마자 작업해야 하는 0순위입니다.


테슬라 실내는 물리 버튼이 아예 없고 100% 터치스크린으로만 모든 기능을 조작합니다.


공조기 조절부터 기어 변속, 내비게이션까지 하루에도 수백 번 손가락이 닿다 보니 지문 번짐과 햇빛 난반사가 생각보다 심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신차 출고 보호비닐을 뜯는 그 찰나의 순간"에 붙여야 먼지 한 톨, 기포 하나 없이 완벽하게 안착된다는 점입니다.


단 며칠이라도 그냥 타다가 붙이려고 하면 이미 정전기로 모니터에 먼지가 앉아있어 작업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16인치 이지핏 오토 가이드 트레이 저반사 강화유리

▲ 출처: 테슬라기어 큐레이션


💡 오너의 핵심 팁: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Y 주니퍼는 모니터 크기가 16인치로 커졌습니다. 구형 모델Y나 모델3의 15.4인치 필름을 사면 규격이 전혀 맞지 않으니 반드시 본인 차종 규격(주니퍼 16인치 / 하이랜드 15.4인치)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모니터 위에 틀을 덮고 스티커만 당기면 1초 만에 끝나는 '오토 가이드 트레이(이지핏)' 방식이 실패 확률 0%입니다.


2. 순정 직물매트는 하루 만에 포기하게 됩니다: TPE 3D 올웨더 방수매트

출고 때 깔려 나오는 기본 순정 매트는 얇은 부직포 재질의 직물 매트입니다.


비 오는 날 젖은 신발로 한 번만 타도 흙탕물이 스며들고, 과자 부스러기라도 흘리면 청소기로 빨아들여도 섬유 사이에 박혀서 빠지질 않습니다.


냄새 없는 친환경 TPE 3D 입체 방수 매트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비가 오든 진흙을 밟든 오염물이 차체 바닥으로 절대 새어 나가지 않고, 세차장 가서 고압수로 쓱 뿌린 뒤 탁탁 털어내면 3분 만에 마릅니다.


비싼 브랜드 제품에 20~30만 원씩 쓸 필요 전혀 없고, 냄새 없는 고탄성 TPE 소재로 바닥 엣지 라인이 높게 올라온 가성비 세트면 충분합니다.


3. 언젠가 한 번은 꼭 쓰게 되는 생명줄: 고무 잭패드 (4P)

"내가 차 밑에 들어갈 일도 없는데 잭패드가 왜 필요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차체 하부 전체가 고전압 배터리팩으로 덮여 있습니다.


타이어 펑크로 보험사 견인차를 부르거나 동네 타이어 전문점에서 리프트를 띄울 때, 전용 고무 잭패드를 차체 리프트 포인트에 끼우지 않고 그냥 잭을 대면 배터리 케이스가 찌그러지는 대참사가 발생합니다.


트렁크 하단 보관함에 1~2만 원짜리 전용 하드케이스 잭패드 4개를 항상 넣어두고, 기사님께 "이거 받치고 띄워주세요"라고 건네기만 하면 수백만 원짜리 배터리 파손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4. 테슬라 콘솔의 깊은 블랙홀을 막아주는: 슬라이딩 콘솔 트레이

테슬라의 암레스트 앞쪽 센터콘솔은 깊이가 거의 팔꿈치까지 들어갈 정도로 깊습니다.


수납공간이 넓은 건 좋은데 칸막이가 없다 보니 차 키, 선글라스, 영수증, 충전 카드가 뒤섞여서 밑에 있는 걸 꺼내려면 온갖 짐을 다 파헤쳐야 하는 '블랙홀'이 됩니다.


위아래 2단으로 쪼개주는 슬라이딩 수납 트레이 하나만 얹어두면 자주 쓰는 소지품을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잡소리가 나지 않도록 안쪽에 부드러운 실리콘이나 플로킹(벨벳) 처리가 된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모델3 스탠다드 오너들의 필수 심폐소생: 18인치 인덕션 스타일 휠커버

모델3 하이랜드 스탠다드를 출고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물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한숨 쉬는 부분이 바로 은색/회색 톤의 밋밋한 순정 휠커버입니다.


차체는 날렵하게 잘 빠졌는데 휠이 둔해 보여서 아쉬움이 큽니다.


이를 20인치 상위 트림 느낌으로 단번에 바꿔주는 것이 바로 무광 매트블랙 인덕션 디자인 휠커버입니다.


순정 휠캡을 손으로 툭툭 잡아당겨 뺀 뒤, 새 커버를 딸깍 끼워주기만 하면 외관 포스가 180도 달라집니다.


휠 림 끝단까지 완전히 감싸주는 풀커버 구조라, 좁은 골목이나 연석에 휠을 긁히는 참사도 완벽하게 막아줍니다.


모델3 하이랜드 18인치 인덕션 스타일 매트블랙 휠커버

▲ 출처: 테슬라기어 실차 피팅


6. 반대로 초반에 굳이 살 필요 없는 계륵템 TOP 3

신차 뽕(?)에 취해 장바구니에 담기 쉽지만, 막상 써보면 후회하는 대표적인 계륵 아이템들입니다.


  • 화려한 앰비언트 LED 스트립: 신형 하이랜드와 주니퍼는 이미 실내 순정 앰비언트가 훌륭합니다. 사제 LED를 추가하면 잡소리와 배선 노출의 주범이 됩니다.
  • 통가죽 풀 시트커버: 시트 측면 에어백 전개 라인을 간섭하고 통풍/열선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 고정식 글라스루프 선쉐이드 (가을/겨울 출고 시): 한여름 폭염 시즌이 아니라면 당장 사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7. 쿠팡 로켓 vs 알리 직구, 어떻게 나눠 사야 현명할까?

차량 인도를 앞두고 용품을 살 때 가장 큰 딜레마는 배송 시간과 가격입니다.


  • 쿠팡 로켓배송 추천군: 출고일이 코앞이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품목 (강화유리 필름, 잭패드, 카매트)
  •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추천군: 출고까지 2주 이상 여유가 있고 국내가 대비 반값 이하인 품목 (휠커버, 머드가드, 시크릿 수납함, 스포츠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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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앞두신 모든 예비 오너분들의 무사 양품 인도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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